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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 071117 바르게 살자. 071117 MEGABOX with 쓰응 "블루"를 보고, 쓰린 마음을 달래려 급조해서 관람한 "바르게 살자" 그래, 내 주제에 무슨 심각한 영화. 난 그저 재밌는 영화가 좋다. 난 장진감독이 좋다. 그의 진지함이 좋고, 그의 진지하지 않음이 좋다. 전혀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심각하게 진지하며, 정작 진지해야할 상황에서는 심각하게 코믹하다. 전혀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그의 코미디가 난 좋다.
BLUE / 071117 BLUE (2001) 감독 : 안도 히로시 원작 : 나나난 키리코 메가박스에서 일본영화, 표현의 힘! 이라는 슬로건으로 네번째 일본영화제가 열렸다. 개인적으로 일본영화를 즐겨보지를 않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극장나들이도 하고 친구도 만날겸 해서, 친구가 추천한 영화를 관람하기로 했다. 사실, 상영시간보다 7분이나 늦게 도착해서, 어떤 영화인지 제목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허겁지겁 들어갔다. (실제로 영화가 끝나고 한참 후에야 제목이 블루- 였단걸 알았다. -ㅅ-;;;)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던 나에게는 이영화는 너무 가혹했다. (가혹한 감독!) 대사없이 느리고 건조하기만한 롱테이크화면, 대충 뚝뚝 끊겨버리는듯한 편집 의미를 알수없는 쌩뚱맞은 대사(물론, 감독은 대사하나에도 나름 의미를..